미혼남녀의 기념일 어디까지 챙기세요?
작년 말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20~30대 미혼남녀 97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혼 남녀 2명 중 1명은
이성교제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맞는 수치는 아니겠지만 20~30대 미혼남녀가 교제를 하면
꼭 챙겨야 하는 행사(?)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50일, 100일, 200일, 1주년 등을 비롯해 이성의 생일은 물론이고
2월 발렌타인데이, 3월 화이트데이, 12월 크리스마스가 있으며
점수를 더 따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생신과 어버이날 등을 챙기는 센스 있는
연인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무슨무슨 데이까지 따지면 ㅜ.ㅠ)
http://pinterest.com/pin/105482816241796827/
오죽하면 네이버 검색 결과에
기념일 계산기, 기념일 선물, 기념일 데이트 등에 대한 검색이 많이 있고
심지어는 기념일 안챙기는 남자 라는 것도 있습니다.
이성간에 서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기념일을 챙기는 것이지만
적어도 1년간 사귄다고 보았을때 기본만 챙겨도 최소 10회 이상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결혼 전까지 이성을 사귀는 횟수를 3~4명 정도라고 가정하면
남자의 경우 적어도 최소 40번을 챙겨야 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그렇다고 결혼을 하면 결혼기념일이 하나 더 붙게 되고
친가와 본가의 기념일, 자녀 기념일까지 헤아릴 수 없게 됩니다.
연인간에 그런 것이 필요없다고 해서 생략하는 경우도 자주 보지만
대부분은 기념일을 챙겨야 제대로 사귄다고 생각도 들고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고 있고, 사랑받고 있다고 여겨지는게
일반적인 연애심리로도 보이네요
http://pinterest.com/pin/269864202640871490/
기념일로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 회사 기념행사까지 겹치면?
회사의 기념행사를 나열해보겠습니다.
창립기념, 문화행사, 워크샵, 체육대회와 같은 꼭 참석해야 하는 행사가 있고
그 외에 시상식, 프로모션, 기자 간담회등 업무와 관련된 사람들은
더 많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연인간에 싸움이 발생하는 것 중
회사일로 인해 기념일을 못챙기는 사례가 많다고 하는데
각자의 입장 또한 중요합니다.
연인들은 '나에 대한 사랑이 이것밖에 안되나..'
회사에서는 '너는 항상 회사 행사는 온갖 핑계가 있니?'
라는 선택의 딜레마에 빠지게 되죠.
아마 대부분은 연인과의 사랑을 선택하라고 하고
본인들도 연인 기념일을 챙기는데 우선 순위를 둡니다.
그런 기념일을 안챙겨 주는 직장상사는 술자리 뒷담화 1순위가 되겠죠.
기업의 기념행사, 할 일도 많은데 왜 하는걸까?
기업은 사람이 모인 곳입니다.
사람들이 모여 기업을 만들고, 함께 일하고 성장을 위해 노력합니다.
여러가지 일들을 함께 하며 기념하고 축하하는 일들이 생기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기업은 공감과 공유를 위해 행사라는 기회를
만들고 많은 시간과 비용을 쓰고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스킵십 경영의 사내 행사를
많이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고 기업의 기념행사가 없으면 직원들은 우리 회사는 행사가 없다고 불평을 하고
기념행사를 하면 가기 싫다는 투로 말합니다.
KG그룹 창립 8주년 기념식
그럼에도 우리는 '왜 하는거야?' 또는 '안 하면 안돼?'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공감하고 공유할 기회임을 잊고 나와는 상관없은 '일'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다른 관점에서 생각해보자면
연인들의 기념일도 나중에 보면 추억거리가 됩니다.
"내가 1주년때 어떤 선물을 해줬는지 알어?"
"난 100일때 기념반지와 엄청난 선물을 받았어!"
기업의 기념행사도 소속감 형성과 사내 소통 관점에서 추억거리가 됩니다.
삼성과 같은 대기업의 행사는 익히 입소문이 많이 나있기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직원들의 자랑거리도 되는 기념행사는 즐길 수 있다면 직장경력이 쌓일 수록
회사의 추억거리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모빌리언스-이니시스 'Think, Feel, Joy' 비전선포식
KG그룹도 최근 유행하고 있는 토크콘서트를 실시하여 스킨십 경영을 실천하고 있고
그 외에 직원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조선일보] KLPGA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 오픈 27일 개막
4월 26일~29일 열리고 있는 2012 KLPGA 이데일리-리바트 레이디스오픈 마지막날인 29일
KG가족들이 참석하여 가족행사도 같이 하며 KG가족들이 넓은 자연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회사에서 하자고 해서 하는 '일'로 여기기 보다는
왜 하는 지를 그 의미를 한번 더 생각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재밌고 즐거운 우리의 '축제'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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