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에서 융통성보다는 룰(Rule)이 먼저일까?
창조경영, 속도경영이 경영의 화두가 되면서 유연성과 융통성이 중요한 가치로 대접받고 있다. 이어령 선생님은 ‘보자기 문화’를 가진 우리 국민의 유연성과 융통성이 21세기 경제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렇다. 실제로 우리 국민은 유연한 사고를 하는 강점이 있다. 그리고 융통성을 부리는데 대해 관대한 편이다.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에 대해 “현실감각이 있다.”, “실용적이다.”, “사고가 유연하다.”며 좋은 평가를 하는 반면, 원칙과 룰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빡빡하다.”, “현실적이지 못하다.”, “야박하다.”, “고지식하다.”, “경직돼 있다.”, “쓸데없는 일이 늘어난다.”며 부정적 평가를 하곤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좋은 게 좋은 것이다.”, “신속하게 처리하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