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직

자리에 안 맞는 사람, 껴안고 있는 게 능사인가? 인사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 뭐냐고 물으면 십중팔구 '적재적소'를 얘기한다.그렇다. 그 자리에 딱 맞는 사람을 쓰는 것은 조직 운영의 알파요 오메가다.인사가 만사라고 했듯이, 그렇게만 되면 진짜 만사 OK다.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Good to Great)'의 저자 짐 콜린스도 회사라는 버스에 '적합한 사람을 태우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러나 문제는 그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다.아무리 심혈을 기울여 사람을 뽑아도 성공 확률은 반반이다.여기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다.바로 잘못 뽑은 사람의 문제이다. 그러면 이쯤에서 '파'로 시작하는 두 가지 인사 법칙을 살펴보자. 먼저, 파킨슨 법칙이다. 영국의 노스코트 파킨슨이 1955년에 발표한 법칙으로, 공무원의 수는 실제 업.. 더보기
조직에서 융통성보다는 룰(Rule)이 먼저일까? 창조경영, 속도경영이 경영의 화두가 되면서 유연성과 융통성이 중요한 가치로 대접받고 있다. 이어령 선생님은 ‘보자기 문화’를 가진 우리 국민의 유연성과 융통성이 21세기 경제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렇다. 실제로 우리 국민은 유연한 사고를 하는 강점이 있다. 그리고 융통성을 부리는데 대해 관대한 편이다.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에 대해 “현실감각이 있다.”, “실용적이다.”, “사고가 유연하다.”며 좋은 평가를 하는 반면, 원칙과 룰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빡빡하다.”, “현실적이지 못하다.”, “야박하다.”, “고지식하다.”, “경직돼 있다.”, “쓸데없는 일이 늘어난다.”며 부정적 평가를 하곤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좋은 게 좋은 것이다.”, “신속하게 처리하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