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가족사 중 KG ETS라는 기업이 있다.
내가 면접을 위해 처음 회사를 찾았을 때, 내 눈에 제일 먼저 보인 것은
회사로 들어가는 각양 각색의 폐기물 운반 차량이었다.
노란 폐수차량, 초록색 쓰레기 가득한 차, 그리고 엄청나게 큰 25톤짜리 트럭까지….
그 순간 내가 면접을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도 지인들이 너네 회사는 뭐 하는 회사냐? 라고 물으면 간단하게 말을 할 수가 없다.
왜냐…. 간단하게 말하면 ‘폐기물 처리업체’라고 말해야 하나 그렇게 말해버리고 나면,
아~~ 쓰레기 소각하는 회사?
라는 답이 돌아오니까…..
뭐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폐기물 소각도 회사에서 하는 사업에 하나임은 사실이니까.
그래도 내가 근무하는 회사를 단순한 쓰레기 소각장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난 부연설명을 꼭 해주고 다닌다.
KG ETS는 뭐하는 회사인가?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생활하면서 쓰레기는 꼭 만들어진다.
생활 쓰레기이든, 공사장에서 나오는 쓰레기이든, 공장에서 나오는 쓰레기이든….
어린 아이들에게 ‘쓰레기는 어떤 거야?’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아이들은 ‘더러운 것’ 이라는 답을 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 회사에서 보면 쓰레기는 고마운 것 이다.
모든 쓰레기를 다 처리하지는 않지만 쓰레기를 소각하고,
처리함으로써 또 다른 에너지를 만들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냄으로써 회사가 수익을 올리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연간 평균 발생되는
각종 폐기물의 양은 35만 톤이나 된다고 한다.
35만 톤 전부는 아니겠지만 버려지는 저 많은 양의 쓰레기를 처리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또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생산 그리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쓰레기는 어떻게 보면 회사의 원재료 인 것이다.
아래 폐기물 생산현황 및 처리현황에 대한 인포그래픽을 보시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그럼 뭘 하느냐? 두 가지만 말하자면
첫 번째, 생활이나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처리해주고, 소각과정에서 발생되는 소각열을 이용하여 스팀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스팀은 인접한 공장내에 열원으로 공급되고 공장이 가동되게 된다. 기름값도 비싼데 벙커씨유 태워서 스팀을 만들어 쓰는 것보다 무척이나 저렴하게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두 번째, 구리가 함유된 폐기물인 동 스크랩 이라던지, 전자기판을 세척하면서 발생되는 세척수 폐액 등을 수거하여 처리해 준다. 이것 또한 처리과정에서 정제를 시키고 가공을 하게되면, 전자기판에 사용되는 산화동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폐기물이 새로운 에너지가 되고, 제품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해주고 나면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쳐다본다.
(그리고 위의 인포그래픽 자료를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열심히 부러워하려나?^^;
그곳이 KG ETS 인 것이다.
앞으로 KG ETS에서 유한자원을 무한자원으로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어느날 갑자기 자유롭고 평온한 나만의 자연으로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만(?) 많은 자유롭고 싶은 셀러리맨 ^^;;
내가 면접을 위해 처음 회사를 찾았을 때, 내 눈에 제일 먼저 보인 것은
회사로 들어가는 각양 각색의 폐기물 운반 차량이었다.
http://pinterest.com/pin/152911349817548483/
노란 폐수차량, 초록색 쓰레기 가득한 차, 그리고 엄청나게 큰 25톤짜리 트럭까지….
그 순간 내가 면접을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도 지인들이 너네 회사는 뭐 하는 회사냐? 라고 물으면 간단하게 말을 할 수가 없다.
왜냐…. 간단하게 말하면 ‘폐기물 처리업체’라고 말해야 하나 그렇게 말해버리고 나면,
아~~ 쓰레기 소각하는 회사?
라는 답이 돌아오니까…..
뭐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폐기물 소각도 회사에서 하는 사업에 하나임은 사실이니까.
그래도 내가 근무하는 회사를 단순한 쓰레기 소각장으로 만들지 않기 위해
난 부연설명을 꼭 해주고 다닌다.
KG ETS는 뭐하는 회사인가?
어떤 형태로든 우리가 생활하면서 쓰레기는 꼭 만들어진다.
생활 쓰레기이든, 공사장에서 나오는 쓰레기이든, 공장에서 나오는 쓰레기이든….
어린 아이들에게 ‘쓰레기는 어떤 거야?’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아이들은 ‘더러운 것’ 이라는 답을 한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우리 회사에서 보면 쓰레기는 고마운 것 이다.
모든 쓰레기를 다 처리하지는 않지만 쓰레기를 소각하고,
처리함으로써 또 다른 에너지를 만들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냄으로써 회사가 수익을 올리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제외하고 우리나라에서 연간 평균 발생되는
각종 폐기물의 양은 35만 톤이나 된다고 한다.
35만 톤 전부는 아니겠지만 버려지는 저 많은 양의 쓰레기를 처리함으로써
수익을 창출하고 또 그것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에너지 생산 그리고
새로운 제품을 만들기 때문에 쓰레기는 어떻게 보면 회사의 원재료 인 것이다.
아래 폐기물 생산현황 및 처리현황에 대한 인포그래픽을 보시면 좀 더 이해가 쉬울 것 같다.
그럼 뭘 하느냐? 두 가지만 말하자면
첫 번째, 생활이나 사업장에서 발생되는 가연성 폐기물을 소각처리해주고, 소각과정에서 발생되는 소각열을 이용하여 스팀을 만들어 낸다. 이렇게 만들어지는 스팀은 인접한 공장내에 열원으로 공급되고 공장이 가동되게 된다. 기름값도 비싼데 벙커씨유 태워서 스팀을 만들어 쓰는 것보다 무척이나 저렴하게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두 번째, 구리가 함유된 폐기물인 동 스크랩 이라던지, 전자기판을 세척하면서 발생되는 세척수 폐액 등을 수거하여 처리해 준다. 이것 또한 처리과정에서 정제를 시키고 가공을 하게되면, 전자기판에 사용되는 산화동을 만들어내게 되는 것이다.
폐기물이 새로운 에너지가 되고, 제품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해주고 나면 조금은 다른 시선으로 쳐다본다.
(그리고 위의 인포그래픽 자료를 보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것 같다~)
너네 회사는 쓰레기가 존재하는 한 월급 안나올 일은 없겠다…. ㅎㅎㅎㅎ
열심히 부러워하려나?^^;
버리면 환경이 오염의 주범이 되는 폐기물을 활용하여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 경제에 보탬이 되고, 또 다른 자원을 만들어내는 회사.
그곳이 KG ETS 인 것이다.
앞으로 KG ETS에서 유한자원을 무한자원으로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
어느날 갑자기 자유롭고 평온한 나만의 자연으로
훌쩍 떠나고 싶다는 생각만(?) 많은 자유롭고 싶은 셀러리맨 ^^;;
'KG가족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자결제 회사인 이니시스에서 SNS사업(버글버글 app)을 하는 이유 (2) | 2012.03.23 |
---|---|
'THE TIMES'와 '이데일리 신문'이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바꾼 이유 (0) | 2012.03.20 |
빌린 돈을 받아주는 앱, 들어보셨나요? (0) | 2012.03.16 |
고객이 택배물건을 배달해주는 대한민국, 가능해? (5) | 2012.03.13 |
이데일리TV의 류준영기자가 생각하는 패러디의 미학 (0) | 2012.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