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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선

직장생활에서 자기도 모르게 빠지기 쉬운 함정이란.. 직장생활에서 자기도 모르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바로 하기 싫은 일을 뒤로 미루는 습관이다. 일뿐만이 아니다.사람을 만나는 일도 마찬가지다.만나기 싫은 사람은 자꾸 피하게 된다. 또한 말하기 껄끄러운 얘기는 차일피일 뒤로 미루게 된다.그런데 과연 그게 능사일까? 예를 들어보자. 어느 회사에 대리점이 세 군데 있다. 그 가운데 A, B 두 곳은 영업이 잘 되고 아무 문제가 없다. 그에 반해 C는 실적도 나쁘고 문제가 많아 골치가 아프다. 그렇다면 본사에서 대리점을 관리하는 직원은 어느 쪽을 더 자주 찾아 가겠는가? 십중팔구 A, B 쪽이다. C 대리점에 가면 본사에 대해 불만투성이고 골치가 아픈 반면에, A, B에 가면 마음도 편하고 대리점주와도 친해서 자기도 모르게 발길이 그쪽으로 향한다. 또 하나.. 더보기
소통과 코칭, 멘토의 중요성 시대, 거꾸로 접근해보면...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하지만 소통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때로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소통이 더 효과적일 때도 많다. 소통이나 코칭, 멘토에 관한 강의나 글을 접하면 대부분 윗사람이 잘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윗사람이 잘해야 만사 오케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하나 물어보자. 질문1) 프러포즈는 꼭 남자만 해야 할까? 질문2) 남녀 중에 누가 포러포즈를 했을 때 성공 확률이 높을까?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남녀 어느 쪽이나 가능하다.” 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그리고 우리의 통념상 남자가 프러포즈를 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뭘까? 이 역시 남자가 하는 게 성사된 확률이 높다는 대답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여자가 프러포즈를 .. 더보기
사자에게 배우는 효율적인 시간관리 비법 직장인들은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일에 몰두할까? 나는 가족사 여러 곳을 하루 한두 곳씩 순회하며 회의를 주재한다.회의를 위해 여러 명이 움직이는 것보다 나 혼자 움직이는 게가족사 전체의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나에게 간혹 어떤 분들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려면 바쁘지 않느냐?”고 묻는다.그러나 솔직히 나는 바쁘지 않다. 어렸을 적부터 “시간을 아껴 쓰자.”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나는 시간의 양보다는 시간의 질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딴 생각하면서 때우는 3시간보다는집중해서 일하는 1시간이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나온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다.” “늦게 들어간다.”이것은 시간의 양과 관련되는 모습들이다.그러나 이것이 시간 .. 더보기
'아인슈타인VS에디슨'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는? 많은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애플의 ‘Think different’ 광고.“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사람들.그들은 규칙을 싫어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습니다.당신은 그들의 말을 인정할 수도,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그들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왜냐하면 그들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이 광고의 모델로 스티브 잡스가 직접 선정했다는 두 사람,토머스 에디슨과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 번째 공통점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인류 문명의 진보에 공헌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공통점은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점이다. 에디슨이 30년 정도 먼저 태어났지만 50년 이상을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산 동시대인들이다. 세 번째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지적 늦둥이들이라는 점이다. 에디슨은 저능.. 더보기
일하면서 고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10가지 잘 알려진 통계 하나를 소개하고 시작하자.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정신과 의사인조지 월튼 박사(1854-1941)의 연구 결과로서,그의 책 'Why Worry'에 나오면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 가운데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나머지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것이고 ,걱정의 22%는 사소한 것이다. 8%만이 우리가 걱정하고 염려할 일인데, 그 중 4%는 아무리 걱정을 해도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며,우리가 걱정해서 바꿔 놓을 수 있는 것은 고작 4%뿐이다. 즉, 걱정의 96%가 쓸데없는 것이다. 그렇다. 걱정도 습관이다.그래서 나는 가급적 걱정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대신에 고민을 하려고 노력한다. ‘窮則通(궁즉통)’이라고,고민하면 반드시 해결방안을 .. 더보기
생각의 차이가 운명을 좌우하는 이유 어느 회사, 혹은 어느 조직에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목표를 주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실정을 모르는 무리한 요구’라고 불만일 수 있겠지만, 내 의도는 분명하다. 다른 생각, 새로운 시도를 해보라는 것이다. 통상적인 생각, 늘 하던 대로, 익숙한 방식으로는 도저히 달성 불가능한 목표이기에 그렇다. 목표를 달성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설사 그렇지 못해도 분명 얻는 게 있다. 새롭게 시도하고 도전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디퍼런트’란 책을 읽었다. 평소 갖고 있던 ‘다름’, ‘차이’, ‘차별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차이가 성공을 만든다. 이제 잘하는 기준이 없어졌다. 따라서 남과 얼마나 다르냐가 성공의 기준이 되었다 한다. 2000년 중반이던가, 블루오션 관련 서적이 봇물.. 더보기
조직에서 융통성보다는 룰(Rule)이 먼저일까? 창조경영, 속도경영이 경영의 화두가 되면서 유연성과 융통성이 중요한 가치로 대접받고 있다. 이어령 선생님은 ‘보자기 문화’를 가진 우리 국민의 유연성과 융통성이 21세기 경제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렇다. 실제로 우리 국민은 유연한 사고를 하는 강점이 있다. 그리고 융통성을 부리는데 대해 관대한 편이다.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에 대해 “현실감각이 있다.”, “실용적이다.”, “사고가 유연하다.”며 좋은 평가를 하는 반면, 원칙과 룰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빡빡하다.”, “현실적이지 못하다.”, “야박하다.”, “고지식하다.”, “경직돼 있다.”, “쓸데없는 일이 늘어난다.”며 부정적 평가를 하곤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좋은 게 좋은 것이다.”, “신속하게 처리하자.”.. 더보기
직장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행복한 이유 나는 요즘 행복하다. 창작 댄스 뮤지컬 ‘키스 더 춘향’ 때문이다. 이데일리와 춤다솜무용단이 제작하고, 3월 27일부터 광진 나루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키스 더 춘향! 내가 '키스 더 춘향' 때문에 행복한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는 ‘재미’이다. 나는 우리 직원들에게 ‘열심히’ 보다는 ‘재미있게’ 일하라는 말을 자주 한다. 재미가 있어야 일의 성과도 좋지만, 무엇보다 일하는 본인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내 행사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반드시 재미 요소를 넣을 것을 주문한다. 어렸을 적,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했다면 나는 아마도 지금 문화 관련 제작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만큼 나는 문화 관련 일에 흥미를 느낀다. 보이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된.. 더보기
기업의 CEO도 통쾌하게 혼나고 싶다. 왜? 기업에서 가장 피곤한 사람은 누구일까? 사원? 과장? 임원? CEO? 손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답은 CEO다. 책임의 무게 때문이다. 밖의 환경 변화를 감지해야 하는 책임, 구성원을 설득하고 동기부여 해야 하는 책임,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책임, 제대로 가고 있는지 체크하고 독려해야 하는 책임 등등 그런데 이런 당연한 얘기 말고, CEO가 힘들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는 뭘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원한다.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것은 더더욱 꺼려한다. 중간만 따라가자는 생각들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회사라는 조직은 귀찮고 어렵고 피곤하지만 변화, 혁신 이런 것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 일을 하게 만드는 정점에 CEO가 있다. 그러니 CEO가 피곤하지.. 더보기
토크콘서트 열풍, 기업과 정치권에서 트렌드인 이유 작년부터인가 대한민국에 '토크 콘서트' 열풍이 불었다. 청년실업이라는 멍에를 지고 사는 대한민국의 청춘들을 위한 청춘 콘서트는 자리가 부족해서 못 볼 만큼 인기였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날카롭게 꼬집는 '나꼼수'도 토크 콘서트를 열면서 더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토크 콘서트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대변하듯, 삼성의 '열정락서',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1,2,3', 유시민, 노회찬의'저공비행' 등 많은 콘서트가 쏟아져 나왔다. 2011년 트렌드 아이콘, `토크 콘서트`가 뜬다 http://money.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014619&ctg=1601 요즘 기업에서도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토크’라는 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