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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이야기

내게 주어진 시간을 가치있게 쓰는 단축 방법이란.. 무협소설이나 중국 영화를 보면 ‘축지법’이란 게 나온다.같은 거리를 몇 배 빠르게 이동하는 술법이다. 나는 시간에도 단축법이 있다고 생각한다.‘축시법’이라고 해야 하나? 시간을 일곱 배 아껴서 사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먼저, 상황을 설명하면 아래와 같다. A라는 사람이 B를 만나 목적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하고,다시 만나 협의할 날짜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다.(아쉬운 쪽은 A) 우선, 나쁜 예 (A가 시간의 이니셔티브를 쥐지 못하는 경우)이다.A : 그럼 언제 다시 만나 협의할까요?B : 일주일 후에 보지요.A : 그럼 오늘이 수요일이니까 다음 주 수요일에 찾아뵙겠습니다. 다음은 좋은 예(A가 시간의 이니셔티브를 가지는 경우)이다.A : 내일 다시 만나 얘기를 나누시지요.B : 내일은 바빠서 어려운데...A.. 더보기
자존심 있는 기업은 분위기부터 다른 이유 여러 모로 부족한 나를 여기까지 이끈 힘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자존심’이라고 생각한다. 자존심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남에게 굽히지 아니하고 자신의 품위를 스스로 지키는 마음”이라고 되어 있다. 그런데 통상 우리는 ‘자존심 상한다.’는 말을 쓴다. 대개 누구와 비교해서 그렇다는 뜻으로 쓰는 경우이다. 그러나 내가 생각하는 자존심은 이런 상대적 개념이 아니다. 또한 콧대가 높거나 고집 부리는 사람을 ‘자존심이 세다.’고 하는데, 이 역시 내가 생각하는 자존심과는 좀 거리가 있다. 우스갯소리지만, ‘남자의 자존심은 키 높이 깔창이다.’고 하는데 이 또한 당연히 아니다. 내가 생각하는 자존심은 그저 나 스스로 당당한 것이다. 자기 의견을 분명히 하고,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높이는 것이다. 잔소리나 꾸중을 .. 더보기
내가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진상'이 정답? 친구들과 술자리를 가면 꼭 이런 사람은 있다. 안주 맛이 이상해서 알바생을 부르거나 사장을 불러 맛이 없다고 한 소리를 꼭 합니다. 주변에서는 대충먹고 나가자고 해도 그 친구는 반드시 이런 소리를 합니다. "내가 이렇게 항의를 해야 다음 사람들에게 피해가 없다. 그리고 내가 돈내고 음식을 먹는데 맛없는 음식을 먹기는 정말 싫다!!" 여러분은 주변에서 이런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행동하시나요? 그냥 조용히 먹고 나가세요? 아니면 주인을 불러 항의를 하시나요? 분명히 내가 돈을 내고 먹는 음식인데 이물질이 들어있거나 맛이 없으면 충분히 항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음식점에서 그냥 조용히 나와 그 음식점을 안가면 그만인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기는 하늘에 별따기.. 더보기
내가 생각하는 성공적 협상의 조건 15가지 ‘협상’이란 단어는 그다지 따뜻한 말이 아니다.나는 그래서 ‘협의’란 말을 더 좋아한다. 하지만 세상은 현실이다.‘협의’할 일만큼이나 ‘협상’할 일도 많다. 어쩌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 자체가 협상 테이블이다.유명한 협상 전문가 허브 코헨이 “세상의 8할은 협상”이라고 말했듯이,그것이 무엇이건 간에, 주고받는 모든 것은 협상의 대상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협상을 잘할 수 있을까? 내가 생각하는 성공 협상의 조건은 이렇다. 1. 상대가 있는 게임이란 걸 명심하라.자기에게 유리하면 상대에게 불리하고, 내 이익이 지나치면 부메랑으로 돌아온다.나에게만 유리한 결과는 성립하지 않는다.상대가 돌파구를 찾도록 도와줘야 한다.상대가 살게 해야 내 이익도 지속 된다.세상에 바보는 없다. 2. 상대가 진정으로 원하는 .. 더보기
상대방 입장에서 80%의 혼네(속내)를 찾는 이유 일본인을 상대로 사업하려면 다테마에(建前, 겉으로 드러나는 표현, 겉치레)와혼네(本音, 속내, 본심)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까 “그 제안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다테마에)는 것은“그렇게 할 의사가 없다.”(혼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을 얘기한 것이지만, 이게 어디 일본인만의 특성이겠는가? 우리 여성들의 언어에서도 maybe는 yes의 다른 표현이란 말도 있듯이,우리는 살면서 진심을 터놓고 살지 못한다. 사업의 세계는 더욱 그렇다.예를 들어 A가 B에게 사업 제안을 해서 B가 거절했을 때,B의 거절 이유 가운데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20% 정도나 될까?나머지 80%의 진짜 이유는 표현이 되지 않는다.바다 속 빙산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것이다.. 더보기
혈연적관계와 사회적 관계의 차이점 내가 생각하는 인간관계는 두 종류밖에 없다.혈연적 관계와 사회적 관계가 그것이다. 이 두 가지 관계의 차이는 무엇일까?책임과 의무의 유무 여부이다. 혈연적 관계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아도 관계가 깨지지 않는다.아버지가 아버지 노릇을 못해도 여전히 아버지이고,아들이 아무리 패륜을 저질러도 어쩔 수 없이 아들인 것처럼. 그리고 이러한 혈연관계에서는 내가 100을 줘도 10밖에 못 받을 수 있다.부모가 자식에게 아무리 정성을 쏟아도 반드시 효도를 받으란 법은 없으니까.그러나 그렇다고 아버지와 아들 관계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부부관계는 다르다.아내나 남편 모두 상대가 해주는 만큼 잘해준다.또한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한 눈을 팔면 부부관계가 깨진다.부부관계는 사회적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회적 관.. 더보기
직장생활에서 자기도 모르게 빠지기 쉬운 함정이란.. 직장생활에서 자기도 모르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바로 하기 싫은 일을 뒤로 미루는 습관이다. 일뿐만이 아니다.사람을 만나는 일도 마찬가지다.만나기 싫은 사람은 자꾸 피하게 된다. 또한 말하기 껄끄러운 얘기는 차일피일 뒤로 미루게 된다.그런데 과연 그게 능사일까? 예를 들어보자. 어느 회사에 대리점이 세 군데 있다. 그 가운데 A, B 두 곳은 영업이 잘 되고 아무 문제가 없다. 그에 반해 C는 실적도 나쁘고 문제가 많아 골치가 아프다. 그렇다면 본사에서 대리점을 관리하는 직원은 어느 쪽을 더 자주 찾아 가겠는가? 십중팔구 A, B 쪽이다. C 대리점에 가면 본사에 대해 불만투성이고 골치가 아픈 반면에, A, B에 가면 마음도 편하고 대리점주와도 친해서 자기도 모르게 발길이 그쪽으로 향한다. 또 하나.. 더보기
사자에게 배우는 효율적인 시간관리 비법 직장인들은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일에 몰두할까? 나는 가족사 여러 곳을 하루 한두 곳씩 순회하며 회의를 주재한다.회의를 위해 여러 명이 움직이는 것보다 나 혼자 움직이는 게가족사 전체의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나에게 간혹 어떤 분들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려면 바쁘지 않느냐?”고 묻는다.그러나 솔직히 나는 바쁘지 않다. 어렸을 적부터 “시간을 아껴 쓰자.”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나는 시간의 양보다는 시간의 질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딴 생각하면서 때우는 3시간보다는집중해서 일하는 1시간이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나온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다.” “늦게 들어간다.”이것은 시간의 양과 관련되는 모습들이다.그러나 이것이 시간 .. 더보기
'아인슈타인VS에디슨'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는? 많은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애플의 ‘Think different’ 광고.“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사람들.그들은 규칙을 싫어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습니다.당신은 그들의 말을 인정할 수도,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그들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왜냐하면 그들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이 광고의 모델로 스티브 잡스가 직접 선정했다는 두 사람,토머스 에디슨과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 번째 공통점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인류 문명의 진보에 공헌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공통점은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점이다. 에디슨이 30년 정도 먼저 태어났지만 50년 이상을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산 동시대인들이다. 세 번째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지적 늦둥이들이라는 점이다. 에디슨은 저능.. 더보기
일하면서 고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10가지 잘 알려진 통계 하나를 소개하고 시작하자.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정신과 의사인조지 월튼 박사(1854-1941)의 연구 결과로서,그의 책 'Why Worry'에 나오면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 가운데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나머지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것이고 ,걱정의 22%는 사소한 것이다. 8%만이 우리가 걱정하고 염려할 일인데, 그 중 4%는 아무리 걱정을 해도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며,우리가 걱정해서 바꿔 놓을 수 있는 것은 고작 4%뿐이다. 즉, 걱정의 96%가 쓸데없는 것이다. 그렇다. 걱정도 습관이다.그래서 나는 가급적 걱정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대신에 고민을 하려고 노력한다. ‘窮則通(궁즉통)’이라고,고민하면 반드시 해결방안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