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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그룹

상대방 입장에서 80%의 혼네(속내)를 찾는 이유 일본인을 상대로 사업하려면 다테마에(建前, 겉으로 드러나는 표현, 겉치레)와혼네(本音, 속내, 본심)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그러니까 “그 제안에 대해 생각해 보겠다.”(다테마에)는 것은“그렇게 할 의사가 없다.”(혼네)는 뜻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것이다. 겉과 속이 다른 이중성을 얘기한 것이지만, 이게 어디 일본인만의 특성이겠는가? 우리 여성들의 언어에서도 maybe는 yes의 다른 표현이란 말도 있듯이,우리는 살면서 진심을 터놓고 살지 못한다. 사업의 세계는 더욱 그렇다.예를 들어 A가 B에게 사업 제안을 해서 B가 거절했을 때,B의 거절 이유 가운데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20% 정도나 될까?나머지 80%의 진짜 이유는 표현이 되지 않는다.바다 속 빙산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것이다.. 더보기
혈연적관계와 사회적 관계의 차이점 내가 생각하는 인간관계는 두 종류밖에 없다.혈연적 관계와 사회적 관계가 그것이다. 이 두 가지 관계의 차이는 무엇일까?책임과 의무의 유무 여부이다. 혈연적 관계는 책임과 의무를 다하지 않아도 관계가 깨지지 않는다.아버지가 아버지 노릇을 못해도 여전히 아버지이고,아들이 아무리 패륜을 저질러도 어쩔 수 없이 아들인 것처럼. 그리고 이러한 혈연관계에서는 내가 100을 줘도 10밖에 못 받을 수 있다.부모가 자식에게 아무리 정성을 쏟아도 반드시 효도를 받으란 법은 없으니까.그러나 그렇다고 아버지와 아들 관계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부부관계는 다르다.아내나 남편 모두 상대가 해주는 만큼 잘해준다.또한 남편이 다른 여자에게 한 눈을 팔면 부부관계가 깨진다.부부관계는 사회적 관계이기 때문이다. 이처럼 사회적 관.. 더보기
직장생활에서 자기도 모르게 빠지기 쉬운 함정이란.. 직장생활에서 자기도 모르게 빠지기 쉬운 함정이 있다. 바로 하기 싫은 일을 뒤로 미루는 습관이다. 일뿐만이 아니다.사람을 만나는 일도 마찬가지다.만나기 싫은 사람은 자꾸 피하게 된다. 또한 말하기 껄끄러운 얘기는 차일피일 뒤로 미루게 된다.그런데 과연 그게 능사일까? 예를 들어보자. 어느 회사에 대리점이 세 군데 있다. 그 가운데 A, B 두 곳은 영업이 잘 되고 아무 문제가 없다. 그에 반해 C는 실적도 나쁘고 문제가 많아 골치가 아프다. 그렇다면 본사에서 대리점을 관리하는 직원은 어느 쪽을 더 자주 찾아 가겠는가? 십중팔구 A, B 쪽이다. C 대리점에 가면 본사에 대해 불만투성이고 골치가 아픈 반면에, A, B에 가면 마음도 편하고 대리점주와도 친해서 자기도 모르게 발길이 그쪽으로 향한다. 또 하나.. 더보기
사람을 만날때 스마트폰 보는 것은 예의가 아닌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는 이 시대에우리들은 너도나도 스마트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습관적으로 열어보고 있지요그러다보니 신기한 현상이 발생합니다.어떤 사례가 있을지 대략 짐작이 가시지 않으세요? 전 개인적으로 커피숍을 자주 들립니다.생각을 정리하거나 일을 할때 들리곤 하는데최근에는 신기한 모습을 자주 접합니다. 커플들이 커피숍에 들어와서 커피를 주문하고나서나갈때까지 약 80%의 시간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대화를 하는 것입니다. 특히 대학생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대 여섯명 들어오면더 가관입니다. 말을 하는 사람을 제외하고는대부분이 스마트폰을 들여다봅니다.스마트폰을 보면서 대화를 하는 것이죠. 또, 가족들이 백화점이나 마트의 휴식공간에 앉아있어도아버지들은 스마트폰을 들고 대화에 집중하지 않습.. 더보기
소통과 코칭, 멘토의 중요성 시대, 거꾸로 접근해보면...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 하지만 소통은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 때로는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는 소통이 더 효과적일 때도 많다. 소통이나 코칭, 멘토에 관한 강의나 글을 접하면 대부분 윗사람이 잘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윗사람이 잘해야 만사 오케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하나 물어보자. 질문1) 프러포즈는 꼭 남자만 해야 할까? 질문2) 남녀 중에 누가 포러포즈를 했을 때 성공 확률이 높을까? 첫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남녀 어느 쪽이나 가능하다.” 일 것이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그리고 우리의 통념상 남자가 프러포즈를 해야 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답은 뭘까? 이 역시 남자가 하는 게 성사된 확률이 높다는 대답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여자가 프러포즈를 .. 더보기
집안 기념일로 스트레스 받는 직장인, 회사 기념행사까지 겹치면? 미혼남녀의 기념일 어디까지 챙기세요? 작년 말 결혼정보회사 듀오에서 20~30대 미혼남녀 976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미혼 남녀 2명 중 1명은 이성교제를 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맞는 수치는 아니겠지만 20~30대 미혼남녀가 교제를 하면 꼭 챙겨야 하는 행사(?)들은 수없이 많습니다. 50일, 100일, 200일, 1주년 등을 비롯해 이성의 생일은 물론이고 2월 발렌타인데이, 3월 화이트데이, 12월 크리스마스가 있으며 점수를 더 따기 위해서는 부모님의 생신과 어버이날 등을 챙기는 센스 있는 연인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무슨무슨 데이까지 따지면 ㅜ.ㅠ) 오죽하면 네이버 검색 결과에 기념일 계산기, 기념일 선물, 기념일 데이트 등에 대한 검색이 많이 있고 심지어는 기념일 안챙기.. 더보기
사자에게 배우는 효율적인 시간관리 비법 직장인들은 하루에 몇 시간 정도 일에 몰두할까? 나는 가족사 여러 곳을 하루 한두 곳씩 순회하며 회의를 주재한다.회의를 위해 여러 명이 움직이는 것보다 나 혼자 움직이는 게가족사 전체의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런 나에게 간혹 어떤 분들이 “이곳저곳 돌아다니려면 바쁘지 않느냐?”고 묻는다.그러나 솔직히 나는 바쁘지 않다. 어렸을 적부터 “시간을 아껴 쓰자.”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나는 시간의 양보다는 시간의 질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저런 딴 생각하면서 때우는 3시간보다는집중해서 일하는 1시간이 훨씬 더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침 일찍 나온다.”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 있다.” “늦게 들어간다.”이것은 시간의 양과 관련되는 모습들이다.그러나 이것이 시간 .. 더보기
'아인슈타인VS에디슨'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는? 많은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애플의 ‘Think different’ 광고.“세상을 다르게 바라보는 사람들.그들은 규칙을 싫어하고, 현실에 안주하지 않습니다.당신은 그들의 말을 인정할 수도, 동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그들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왜냐하면 그들이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이 광고의 모델로 스티브 잡스가 직접 선정했다는 두 사람,토머스 에디슨과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첫 번째 공통점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인류 문명의 진보에 공헌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두 번째 공통점은 같은 시대를 살았다는 점이다. 에디슨이 30년 정도 먼저 태어났지만 50년 이상을 같은 하늘 아래에서 산 동시대인들이다. 세 번째 공통점은 두 사람 모두 지적 늦둥이들이라는 점이다. 에디슨은 저능.. 더보기
일하면서 고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10가지 잘 알려진 통계 하나를 소개하고 시작하자.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정신과 의사인조지 월튼 박사(1854-1941)의 연구 결과로서,그의 책 'Why Worry'에 나오면서 널리 알려진 이야기이다. 우리가 걱정하는 것 가운데 40%는 절대 현실로 일어나지 않는다.나머지 걱정의 30%는 이미 일어난 것이고 ,걱정의 22%는 사소한 것이다. 8%만이 우리가 걱정하고 염려할 일인데, 그 중 4%는 아무리 걱정을 해도 우리 힘으로는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며,우리가 걱정해서 바꿔 놓을 수 있는 것은 고작 4%뿐이다. 즉, 걱정의 96%가 쓸데없는 것이다. 그렇다. 걱정도 습관이다.그래서 나는 가급적 걱정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대신에 고민을 하려고 노력한다. ‘窮則通(궁즉통)’이라고,고민하면 반드시 해결방안을 .. 더보기
생각의 차이가 운명을 좌우하는 이유 어느 회사, 혹은 어느 조직에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목표를 주는 경우가 있다. 이에 대해 ‘실정을 모르는 무리한 요구’라고 불만일 수 있겠지만, 내 의도는 분명하다. 다른 생각, 새로운 시도를 해보라는 것이다. 통상적인 생각, 늘 하던 대로, 익숙한 방식으로는 도저히 달성 불가능한 목표이기에 그렇다. 목표를 달성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설사 그렇지 못해도 분명 얻는 게 있다. 새롭게 시도하고 도전했기 때문이다. 얼마 전 ‘디퍼런트’란 책을 읽었다. 평소 갖고 있던 ‘다름’, ‘차이’, ‘차별화’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다. 차이가 성공을 만든다. 이제 잘하는 기준이 없어졌다. 따라서 남과 얼마나 다르냐가 성공의 기준이 되었다 한다. 2000년 중반이던가, 블루오션 관련 서적이 봇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