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KG그룹

kg(킬로그램)은 가족아니야, 넌 좀 그래... 같은 이름을 쓰는 통신회사, 누구지? 신입 2년차 정도였을 때 일이었습니다. 경영지원팀이다 보니, 거래처, 제품 문의 등 다양한 전화가 걸려오곤 했습니다. 어느 날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여느 때처럼 "감사합니다. KG케미칼 경영지원팀 000입니다" 라고 인사하며 전화를 받았습니다. 전화기 너머 들려오는 말은 "KG그룹이죠" 였습니다. 당시 여러 회사가 가족사가 되면서, 대기업은 아니지만 그룹이라는 명칭을 쓰기도 했었던 시기라 별다른 생각 없이 "네 맞습니다." 라고 대답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전화를 건 쪽에서는 본인이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데, 고객센터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고 불만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바로 포털사이트에서 검색을 해보았더니 "kg그룹"이라는 곳이 카페를 운영하면서 통신.. 더보기
조직에서 융통성보다는 룰(Rule)이 먼저일까? 창조경영, 속도경영이 경영의 화두가 되면서 유연성과 융통성이 중요한 가치로 대접받고 있다. 이어령 선생님은 ‘보자기 문화’를 가진 우리 국민의 유연성과 융통성이 21세기 경제에서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기도 한다. 그렇다. 실제로 우리 국민은 유연한 사고를 하는 강점이 있다. 그리고 융통성을 부리는데 대해 관대한 편이다.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에 대해 “현실감각이 있다.”, “실용적이다.”, “사고가 유연하다.”며 좋은 평가를 하는 반면, 원칙과 룰을 지키는 것에 대해서는 “너무 빡빡하다.”, “현실적이지 못하다.”, “야박하다.”, “고지식하다.”, “경직돼 있다.”, “쓸데없는 일이 늘어난다.”며 부정적 평가를 하곤 한다. 그래서 우리는 자주 “좋은 게 좋은 것이다.”, “신속하게 처리하자.”.. 더보기
소셜커머스의 차세대 모델,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는 무엇? 소셜커머스(데일리 딜 커머스)가 국내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지 2년 정도가 되어 가는군요. 2년이 채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 이제 월 거래규모가 1,000억원이 넘는 큰 시장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출현은 KG이니시스와 같은 PG사업자에게 역시나 새로운 매출 확대의 동력으로 이어지기에 항상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어느 정도 안정화 단계에 이르고 있는 Daily Deal 방식의 소셜커머스를 잇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2012년에는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그 중 차세대 커머스 모델로 나름 주목받고 있는 '서브스크립션 커머스'에 대해서 살펴 보려 합니다. 서브스크립션 커머스란? '서브스크립션(Subscription) 커머스'는 용어가 나타내는 바와 같.. 더보기
직장에서 지금 하고 있는 일이 행복한 이유 나는 요즘 행복하다. 창작 댄스 뮤지컬 ‘키스 더 춘향’ 때문이다. 이데일리와 춤다솜무용단이 제작하고, 3월 27일부터 광진 나루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리는 키스 더 춘향! 내가 '키스 더 춘향' 때문에 행복한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는 ‘재미’이다. 나는 우리 직원들에게 ‘열심히’ 보다는 ‘재미있게’ 일하라는 말을 자주 한다. 재미가 있어야 일의 성과도 좋지만, 무엇보다 일하는 본인이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내 행사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할 때, 반드시 재미 요소를 넣을 것을 주문한다. 어렸을 적, 보다 나은 환경에서 성장했다면 나는 아마도 지금 문화 관련 제작자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만큼 나는 문화 관련 일에 흥미를 느낀다. 보이는 만큼 알게 되고, 아는 만큼 더 많은 것을 볼 수 있게 된.. 더보기
기업의 CEO도 통쾌하게 혼나고 싶다. 왜? 기업에서 가장 피곤한 사람은 누구일까? 사원? 과장? 임원? CEO? 손이 안으로 굽어서 그런지 몰라도, 내 답은 CEO다. 책임의 무게 때문이다. 밖의 환경 변화를 감지해야 하는 책임, 구성원을 설득하고 동기부여 해야 하는 책임,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야 하는 책임, 제대로 가고 있는지 체크하고 독려해야 하는 책임 등등 그런데 이런 당연한 얘기 말고, CEO가 힘들 수밖에 없는 진짜 이유는 뭘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보다는 현상 유지를 원한다. 변화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는 것은 더더욱 꺼려한다. 중간만 따라가자는 생각들을 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회사라는 조직은 귀찮고 어렵고 피곤하지만 변화, 혁신 이런 것을 해야 한다. 그런데 그 일을 하게 만드는 정점에 CEO가 있다. 그러니 CEO가 피곤하지.. 더보기
토크콘서트 열풍, 기업과 정치권에서 트렌드인 이유 작년부터인가 대한민국에 '토크 콘서트' 열풍이 불었다. 청년실업이라는 멍에를 지고 사는 대한민국의 청춘들을 위한 청춘 콘서트는 자리가 부족해서 못 볼 만큼 인기였다. 대한민국의 정치를 날카롭게 꼬집는 '나꼼수'도 토크 콘서트를 열면서 더 폭발적인 지지를 얻었다. 토크 콘서트의 어마어마한 인기를 대변하듯, 삼성의 '열정락서', '김제동의 토크콘서트 노브레이크1,2,3', 유시민, 노회찬의'저공비행' 등 많은 콘서트가 쏟아져 나왔다. 2011년 트렌드 아이콘, `토크 콘서트`가 뜬다 http://money.joinsmsn.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7014619&ctg=1601 요즘 기업에서도 토크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고 한다.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토크’라는 방.. 더보기
'THE TIMES'와 '이데일리 신문'이 타블로이드 판형으로 바꾼 이유 “호외요~ 호외. 따끈따끈한 소식입니다~안보시면 후회해요!” TV를 보면 가끔 신문팔이 소년들이 등장해 ‘호외’를 외친다. 호외는 말그대로 정기간행물 외 임시로 발행한 것을 말하는데 세상과 소통할 매체가 없던 시절에는 지나가던 사람들의 귀를 쫑긋하게 만들었다. 신문을 받아든 사람들은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을 빠르게 찍어내는 신문에 열광했다. 출처 : http://www.youtube.com/watch?v=VbK0qQ04tak 1883년 우리나라 최초신문 한성순보 창간 이후 대표적인 매스미디어 ‘신문(Newspaper)’은 텔레비젼과 인터넷, 스마트폰 등 이후 출현하고 있는 뉴미디어와 디지털 단말기의 등장으로 점점 사람들의 관심밖 대상으로 보인다. 그러나 새로운 미디어가 등장할 수록 전통적인 매체는 모두가 .. 더보기
살아있는 사업계획 세우는 10가지 방법 젊은 시절, 건설업에 몸담았던 내게 계획은 설계도면과도 같다. 설계도면이 엉터리이거나, 도면 대로 짓지 않는 공사는 반드시 부실공사가 된다. 건설현장에서 일 잘하는 사람은 늘 작업복 윗주머니에 설계도면을 넣고 다니며 수시로 꺼내 확인을 한다. 건물뿐만이 아니다. 자동차, 선박, 심지어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설계도면은 필수적이다. 마찬가지로 사업계획이 없는 기업 경영은 설계도면 없이 마천루를 짓거나, 나침반 없이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과 같다. 그러면 설계도면, 즉 사업계획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하는가? 나 스스로 아직 배워야 할 게 많다고 생각하지만, 그리고 누구나 다 아는 얘기이지만, 지난 30년 가까이 기업 경영을 하며 얻은 지금까지의 결론은 이렇다. 첫째, 사업계획은 숫자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것.. 더보기
일상에서 버려지는 연간폐기물 35만톤, 어떻게 처리되나? KG가족사 중 KG ETS라는 기업이 있다. 내가 면접을 위해 처음 회사를 찾았을 때, 내 눈에 제일 먼저 보인 것은 회사로 들어가는 각양 각색의 폐기물 운반 차량이었다. 노란 폐수차량, 초록색 쓰레기 가득한 차, 그리고 엄청나게 큰 25톤짜리 트럭까지…. 그 순간 내가 면접을 봐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했던 것도 사실이다. 지금도 지인들이 너네 회사는 뭐 하는 회사냐? 라고 물으면 간단하게 말을 할 수가 없다. 왜냐…. 간단하게 말하면 ‘폐기물 처리업체’라고 말해야 하나 그렇게 말해버리고 나면, 아~~ 쓰레기 소각하는 회사? 라는 답이 돌아오니까….. 뭐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다. 폐기물 소각도 회사에서 하는 사업에 하나임은 사실이니까. 그래도 내가 근무하는 회사를 단순한 쓰레기 소각장으로 만.. 더보기
KG그룹블로그 오픈 이벤트 안녕하세요 KG그룹블로그 위드미 입니다. 2012년에도 여전히 소셜이라는 키워드는 화두이며 많은 기업들이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에서 소셜하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KG그룹블로그도 소셜미디어 속에서 여러분과 소셜한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그룹블로그를 1차적으로 오픈하였고 금일 이벤트를 실시하게 되었습니다. 이벤트 응모에 대한 주의사항 -. 당첨자 공지 후 연락이 되지 않을 경우 당첨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실제 경품과 이미지는 다를 수 있으며, 사정상 타 상품으로 대체될 수 있습니다. -. 이벤트의 성격과 맞지 않는 내용은 작성자의 동의없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KG그룹블로그에서는 가족사의 이야기 및 인포그래픽을 가지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앞으로 그룹블로그의 이름인 kgwith.. 더보기